매년 봄마다 51억씩 번다는 ‘벚꽃 연금’으로 인생 역전한 남자 가수의 정체
매년 봄이 오면 어김없이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벚꽃 엔딩’인데요. 이 노래 하나로 막대한 부와 명예를 얻고, 이제는 ‘벚꽃 연금’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한 남자 가수가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혜성 같은 등장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기까지,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래 하나로 51억 원의 자산가가 되어 결혼까지 골인한, 그야말로 인생 역전을 이뤄낸 남자 가수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벚꽃 연금’의 주인공, 그는 누구인가?
그 주인공은 바로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리더이자 이제는 솔로 가수로 우뚝 선 장범준입니다.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그는 이제 ‘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벚꽃 연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벚꽃 엔딩’의 성공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작권료, ‘벚꽃 연금’의 실체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단연 ‘벚꽃 엔딩’으로 벌어들인 수익일 것입니다. 정확한 액수가 공개된 적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매년 저작권료만으로 수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의 막대한 부를 짐작하게 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장범준이 매입한 대치동 건물의 가치가 51억 원이나 상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역시 벚꽃 연금의 위력’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처럼 ‘벚꽃 엔딩’은 단순한 히트곡을 넘어, 한 아티스트의 인생을 통째로 바꾼 전설적인 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오디션 스타에서 국민 가수로

이제는 국민 가수가 된 장범준이지만, 그의 시작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 3’였습니다. 당시 그의 등장은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슈퍼스타K 3’의 신선한 충격, 버스커 버스커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 그리고 한 번 들으면 귀에 쏙쏙 박히는 천재적인 멜로디 라인. 장범준이 이끄는 밴드 ‘버스커 버스커’는 기존의 오디션 참가자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습니다. ‘동경소녀’, ‘막걸리나’ 등 그들이 재해석한 곡들은 방송 직후 음원 차트를 휩쓸었고,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듯 못하는 듯, 꾸밈없는 그의 창법은 오히려 대중에게 진솔하게 다가왔고, 어느새 모두가 그의 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 장범준의 저력
버스커 버스커 활동 이후 장범준이 솔로로 돌아왔을 때, 많은 이들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보란 듯이 엄청난 명곡들을 쏟아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했습니다. 그의 솔로 히트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랑에 빠졌죠 (사빠죄아)
• 회상 (시그널 OST)
• 어려운 여자
• 당신과는 천천히

특히 ‘노래방에서’는 발매된 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방 애창곡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밴드에 기댄 반짝 스타가 아닌, 홀로 설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악만큼이나 따뜻한 그의 ‘가족 이야기’
장범준은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의 음악이 더욱 따뜻하게 들리는 이유는 아마도 그의 삶에 깊이 뿌리내린 가족에 대한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배우 송승아와의 만남과 결혼
장범준의 아내는 배우 출신인 송승아(활동명 송지수)입니다. 두 사람은 2014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인터뷰를 통해 비치는 그의 모습에서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곤 합니다. 특히 아이들 이야기를 할 때면 말투부터 부드러워지는 ‘딸바보’, ‘아들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 장범준의 음악 행보
최근 장범준은 방송 출연을 줄이는 대신, 음악 활동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찌질의 역사’의 OST에 참여하며 매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곡씩 선공개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잘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는 스스로 ‘예능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워낙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에 대한 기대감은 항상 높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멜로디와 솔직한 가사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싱어송라이터 장범준. 일과 가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가 앞으로도 따뜻하고 진솔한 음악으로 우리 곁에 오래도록 남아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