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스타, 파리 생활 중 베이비 시터가 현금 훔쳐가...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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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나카무라 에리코(55)가 기용한 베이비시터에게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이날 나카무라는 신뢰하고 있던 베이비시터에게 절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나카무라는 "(경찰에) 피해 신고가 이미 많이 들어와 있는 사람이었다. 프로 절도범이었다"라며 자신이 고용했던 베이비시터가 상습 절도법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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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나카무라 에리코(55)가 기용한 베이비시터에게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14일(현지 시간), 프리랜서 아나운서 나카무라 에리코가 간사이 TV 예능 프로그램 '오카베로'에 출연해 파리에서의 생활과 육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카무라는 지난 2001년 9월 프랑스인 사업가와 결혼해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이날 나카무라는 신뢰하고 있던 베이비시터에게 절도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파리로 건너간 지 25년이 된 그는 현재 20살, 17살, 14살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장남이 1세였던 39세 시절, 육아와 일에 쫓겨 도움을 받고 싶다고 생각해 베이비시터를 고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시간 만이라도 좋으니까'라는 생각에 당시 인기 있던 베이티시터와 미팅을 가진 후 낮 시간에 1시간가량 베이비시터를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틀 연속 의뢰한 어느 날, 베이비시터가 장남을 데리고 공원에 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두 사람이 공원에 간 사이 시터에게 지불할 돈을 준비하려고 현관에 놓여 있던 가방을 집어 지갑을 열었는데 어제 찾아 놓았던 돈이 많이 줄어들어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카무라는 '그녀다'라며 자기 돈을 가져간 범인이 베이티시터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남을 데리고 귀가한 시터에게 "돈이 없어졌는데, 모르세요?"라고 묻자, "기분 탓입니다"라고 발뺌했다고 했다.
이에 나카무라 경찰에 연락을 취했으나 당시 자신의 (프랑스어) 악센트가 이상한 것도 있었고 크게 웃은 탓에 경찰이 "마담, 범인이 눈앞에 있으면, 데려와 줄래요"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그가 잠시 아파트를 나간 틈을 타 해당 베이비시터는 멀리 도망쳐 버렸다고 했다.
그 후, 주변 엄마에게 이에 관해 이야기하자 "조금씩 돈이 없어졌다", "약혼반지가 사라졌다" 등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카무라는 "(경찰에) 피해 신고가 이미 많이 들어와 있는 사람이었다. 프로 절도범이었다"라며 자신이 고용했던 베이비시터가 상습 절도법이었음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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