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염엔 이것 드세요

한국인삼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삼은 재배법과 가공방법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땅에서 캐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인삼을 수삼(水蔘)이라 하는데, 이를 수증기에 한 번 쪄서 말리면 붉은색 홍삼(紅蔘)이 된다. 이런 과정을 3차례 이상 반복한 것이 바로 흑삼(黑蔘)이다. 이름처럼 흑갈색을 띤다.


농촌진흥청 제공

지난 3월 말에는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연구결과도 나왔다.

농촌진흥청과 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의 공동연구팀은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는 100명을 대상으로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의 증상 개선과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다.

흑삼 추출물(0.5g)을 12주간 먹은 그룹은 먹지 않은 그룹보다 체내 염증 정도가 186% 개선됐다. 삶의 질 활동력 지수 또한 123% 향상됐다. 동물실험에 이어 3년간의 인체 적용시험을 거쳐 얻은 결과다.

김금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과장은 “이번 인체실험을 통해 흑삼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