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시간이 야속해…9명 함께한 시간 깊이 다시 느꼈다”

김승현 기자 2026. 3.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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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제공=웨이크원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팬(제로즈)에게 진심을 전했다.

13일부터 15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를 마친 후 제로베이스원은 5인 체제로 전환하며 활동 2막을 맞는다.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이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하며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기존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성한빈은 “시간이 정말 야속하다. 가족 같은 8명의 멤버들과 제로즈 덕분에 항상 든든했고,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잠이 오지 않고 눈물이 나더라”며 “9명의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 제로즈와 노래하며 공감했던 시간의 깊이를 다시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겁도 많고 용기도 없는 사람인데, 제로베이스원의 리더로 멤버들 곁에 있을 수 있었던 건 멤버들과 제로즈 덕분”이라며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르는 사랑하는 멤버들과 제로즈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또 제로즈에게 남긴 편지에서 그는 “데뷔조차 꿈같았는데 이렇게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복받은 삶이라고 느낀다. 부족한 저를 아낌없이 사랑해 준 제로즈 덕분에 소중한 기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제로즈는 제 인생의 큰 기쁨이었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멤버들에게는 “리더라는 자리가 때로는 무겁게 느껴졌지만 멤버들이 곁에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함께한 시간을 통해 나 역시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되더라도 항상 응원하겠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지금처럼 웃으며 서로 안아주자”고 말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2023년 7월 데뷔했다. ‘2026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ENCORE’ 콘서트는 9인 체제로 펼치는 마지막 콘서트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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