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아파트 시장이 전면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청계현대아파트(32평형)가 18.9% 하락한 10.5억원을 기록하며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 하락 순위 TOP 10 분석
성동구 아파트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단지들을 살펴보면, 청계미소지움(32평형)이 15.5% 하락한 10.6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정건영(32평형)이 15.2% 하락한 9.2억원, 서울숲IPARK(33평형)이 13.5% 하락한 11.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츠(27평형)는 13.3% 하락한 7.5억원을 기록했으며,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1차는 24평형이 13% 하락한 24.8억원, 35평형이 12.8% 하락한 34억원으로 동일 단지 내에서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 시장 하락 배경과 원인
성동구 아파트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은 복합적이다. 최근 정부의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매수 심리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성동구는 2025년 상반기까지 강남 3구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9월 7일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특히 매물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지속되다가 최근 거래량 감소와 함께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 지역별 편차와 시장 동향
흥미롭게도 성동구 내에서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숲 인근 신축 단지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반면, 일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적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매매시장 위축과 함께 전세 시장으로의 수요 이동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당분간 시장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향후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성동구 아파트 시장의 단기적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높은 금리와 강화된 대출 규제, 그리고 공급 확대 계획이 맞물려 당분간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성동구의 강남 근접성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 재개발·재건축 호재 등 중장기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안정화 이후 선별적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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