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넉 달 만에 20만 명 찾았다
남한강과 함께 즐기는 충주의 새로운
실내 여행지

충청북도 충주는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지만 물이 만들어낸 풍경이 유독 아름다운 곳입니다. 충주호와 남한강을 중심으로 강과 습지가 이어지며 자연이 만들어낸 고요한 분위기가 도시 전체에 흐릅니다. 그래서 충주는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 좋은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충주의 물 이야기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충주아쿠아리움 입니다. 지난해 11월 탄금공원 능암습지생태공원 안에 문을 연 이후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개장한 지 약 넉 달 만에 관람객이 20만 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친화형 생태 관광 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실내 공간이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무료입장 연장으로 더 부담 없이
즐기는 공간

충주아쿠아리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무료입장 운영입니다. 당초 한시적으로 계획되었던 무료 관람이 연장되면서 2026년까지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여행객뿐 아니라 학생 체험학습, 나들이 방문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탄금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아쿠아리움 관람과 함께 공원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내 관람과 야외 산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여행 동선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남한강 생태를 담은 다양한 민물 생물

충주아쿠아리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비교적 넓은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약 70여 종, 2천여 마리 이상의 수생 생물이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민물 생태계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한강 수계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민물 어종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생태 교육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온 다양한 어종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물속 생물의 다양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물고기를 보여주는 전시가 아니라 생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충주의 대표 명소를 담은 전시 공간

이곳의 전시는 충주의 지역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습니다. 수조 일부는 중앙탑, 목계나루, 충주댐 등 충주의 대표 관광지를 모티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관람객들은 물고기뿐 아니라 충주의 자연과 문화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풍경과 연결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 됩니다.
물속을 걷는 듯한 수중 터널과
인기 체험 공간

충주아쿠아리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 중 하나는 수중 터널입니다. 투명한 터널 위로 물고기들이 유유히 지나가고 물빛이 흔들리며 공간 전체를 채우는 장면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철갑상어처럼 몸집이 큰 어종이 가까이 지나갈 때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존도 인기입니다.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스크린 속 수조를 헤엄치는 체험 공간으로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참여형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를 더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함께 입력하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바다의 천사 ‘클리오네’와 새로운
동물 친구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다의 천사’라 불리는 무각거북고둥, 즉 클리오네가 국내 단독으로 전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몸으로 물속을 떠다니는 모습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운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퍼시픽 시네틀이라는 해파리 특별전도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귀여운 수달 한 쌍도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물 위로 얼굴을 내밀거나 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보호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탄금공원과 능암습지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

아쿠아리움을 둘러본 뒤에는 바로 옆 능암습지생태공원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습지와 강 주변 풍경 덕분에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탄금공원에는 세계무술박물관, 어린이 놀이시설, 돌 미로원,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하루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기에도 충분합니다.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자전거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위치:충청북도 충주시 남한강로 46 (금릉동)
문의:충주시 관광과 043-850-6740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tour
이용시간:아쿠아리움 10:00 ~ 18:00 (입장 마감 17:00)
휴일:매주 월요일
주차:가능
남한강과 습지가 만들어낸 자연 풍경 속에서 물속 생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충주아쿠아리움. 무료 관람 혜택과 다양한 체험 공간,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수달까지 더해지며 충주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3월, 가족과 함께 자연과 생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충주아쿠아리움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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