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조미료 다 필요 없다"...대파 소금 한 번 만들어두면 모든 요리 맛이 달라집니다

대파 소금 만드는 방법 / 픽데일리

대파 소금은 말린 대파와 소금을 갈아서 섞은 천연 조미료입니다.

따로 사야 하는 재료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한 번 만들어두면 웬만한 요리에 다 쓸 수 있어서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많이 난 레시피예요. 시판 조미료 대신 직접 만들어 쓰는 거라 재료가 뭔지 알고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방법

대파 소금 만드는 방법 / 픽데일리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색도 예쁘게 나오고 시간도 짧아요. 대파 2~3대를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닦아주세요. 이후 얇게 송송 썰어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넓게 펼쳐줍니다. 100~120도에서 10~15분 정도 돌리는데, 중간에 한두 번 뒤섞어줘야 골고루 마릅니다. 바삭한 소리가 나면 잘 된 거예요.

대파를 말리는 동안 팬에 소금을 넣고 약불에서 3~5분 정도 볶아주세요. 소금이 뽀얗게 변하면 수분이 빠진 겁니다. 이렇게 볶아둔 소금과 말린 대파를 믹서기에 넣고 원하는 굵기로 갈면 완성이에요.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방법

대파 소금 만드는 방법 / 픽데일리

믹서기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에어프라이어보다 손이 조금 더 가지만, 대파 향이 소금에 더 깊이 배어드는 느낌이 있어요. 대파를 최대한 잘게 다진 뒤, 마른 팬에 다진 대파와 소금을 비슷한 비율로 함께 넣습니다.

약불에서 계속 저으면서 볶아주세요. 대파 수분이 빠지면서 소금이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대파가 바삭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식힌 뒤 절구나 비닐봉지에 넣고 밀대로 눌러서 굵기를 조절하면 돼요. 두 방법 모두 완전히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대파는 흰 부분보다 초록 부분에 향이 더 진하게 담겨있어요. 버리지 마시고 같이 써주세요. 소금은 굵은 천일염이나 꽃소금 모두 괜찮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대파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는 것인데, 수분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눅눅해지거나 금방 상할 수 있어요.

대파 소금, 이렇게 써보세요

대파 소금 만드는 방법 / 픽데일리

삼겹살이나 목살을 구울 때 한 꼬집 뿌려주면 잡내가 줄고 고기 맛이 한층 진해집니다. 달걀프라이나 달걀찜에 소금 대신 써도 감칠맛이 확 올라와요.

국이나 탕 간을 맞출 때도 유용합니다. 곰탕이나 순댓국에 조금만 넣어도 파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맛이 깊어져요. 콩나물무침이나 시금치나물 같은 나물 요리에 쓰면 마늘, 대파를 따로 넣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한 번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 자주 요리하시는 분들한테 특히 잘 맞는 레시피입니다. 재료 두 가지면 충분하니까 주말에 한 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