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의 신형 ‘심바 밴’일부를 개량한 모델 출시그럼에도 경제성 여전하다!

2024년 11월 7일, 일본의 스바루가 자사의 경상용차 ‘삼바 밴’ 의 일부 개량 모델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삼바 밴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높은 실용성과 경제성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삼바 밴은 기존 8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실용성을 한층 강화한 개량판으로, 특히 합리적인 가격이 강조되어 경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고 효율적인 경차,
안전성까지 업그레이드

신형 삼바 밴은 전장 3,395mm, 전폭 1,475mm, 전고 1,890mm로 컴팩트한 크기를 유지하며, 휠베이스는 2,450mm로 설계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658cc 직렬 3기통 터보 엔진과 자연흡기 엔진의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각각 64마력과 53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이번 개량판에서는 VB 및 트랜스포터 트림에 사이드 필러 가니쉬를 추가해 측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실용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설계가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첨단 안전 사양과 다채로운 색상 제공

삼바 밴은 충돌 회피 보조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 스바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마트 어시스트’ 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요소입니다. 차량은 6가지 색상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택지가 마련되었습니다. 가격은 110만 엔(약 1,100만 원)에서 196만 9,000엔(약 1,960만 원) 사이로 책정되어 경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OEM 전환의 아쉬움,
소비자들의 엇갈린 반응

삼바 밴은 한때 스바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델이었으나, 7세대부터 다이하츠 하이젯의 OEM 차량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다이하츠에서 제작하고 스바루가 판매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스바루만의 독창성이 줄어들었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아쉬움도 존재합니다. 특히 RR(리어 엔진, 리어 드라이브) 레이아웃과 4륜 독립 서스펜션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바 밴의 경제성과 실용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신차 가격이 1,1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