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조약돌 안녕?” 현대차, 새 스마트키로 차주들 만족 잡는다
논란 많았던 조약돌 스마트키
카드형 스마트키, 이젠 원거리도 가능
적용 모델 확대, 가격은 ‘이 정도’
논란 많았던 조약돌 스마트키
스마트키는 차량 운행에 필수적인 요소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차는 최근 몇 년간 스마트키 디자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아이오닉 6부터 도입된 일명 ‘조약돌’ 디자인은 깔끔한 외형과는 달리 불편한 그립감과 가벼운 무게감으로 비판받아왔다.
조약돌 디자인은 현대차 로고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나, 실용성보다 외형에 치중한 결과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현대차는 최근 카드형 스마트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카드형 스마트키, 이젠 원거리도 가능
현대차가 선보인 카드형 스마트키는 기존과 다른 장점을 자랑한다. 특히 초광대역(UWB) 통신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원거리에서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 카드키가 차량에 태그해야만 작동했다면, 이번에는 스마트키와 동일하게 차량 잠금 해제, 트렁크 개폐, 원격 시동,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까지 지원한다.
카드형 스마트키는 크레딧 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주머니나 지갑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며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해당 스마트키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적용 모델 확대, 가격은 ‘이 정도’
그동안 카드형 스마트키는 아이오닉 5 N 한정으로 제공되어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현대차는 이를 싼타페, 투싼, 그랜저 등 주요 모델로 확대했다. 판매 가격은 12만 9천 원이며, 한동안 1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조약돌 스마트키에 불만을 느끼던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가고 있다.
카드형 스마트키가 더 많은 차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추가 적용 모델을 검토 중이며, 이번 적용 확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전 차종으로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높다.
네티즌 반응 “기본으로 제공해야”
현대차의 카드형 스마트키 확대 소식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걸 기본으로 줘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조약돌은 정말 역대급 실패작”, “이제라도 대안이 나와 다행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반면, “기존 차주들은 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냐”는 비판도 이어졌다.
현대차가 앞으로 스마트키 디자인과 기능성을 개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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