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청년층 마약사범 급증… 경찰 전담팀 신설해 마약유통 막는다

김지윤 매경닷컴 인턴기자(rlawldbs0315@naver.com) 2025. 3. 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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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1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약 유통이 급증하자 경찰은 전담팀을 신설해 대응에 나선다.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 가운데 10~30대 청년층의 비중은 63.4%(8566명)로 최근 5년(2020~2024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사범 비중도 31.6%(4274명)으로 5년 중 가장 높았다.

올해도 청년층과 온라인 사범이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2월 10~30대 검거 비율은 64.1%로 지난해 평균보다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온라인 사범 비율도 32.3%로 0.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경찰의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1만351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도 1만7817명보단 감소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가상자산을 이용한 온라인 마약류가 최근 국내 마약 유통의 핵심 경로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었다.

전담팀은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판매 광고 대행업자 ▲전담 운반책 등 마약류 유통단계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는 유통 수단에 대한 타깃형 수사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사이버 추적기법 및 관련 법령·제도 등에 관한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가상자산 추적프로그램 및 분석전문가 지원 등의 자원을 활용해 가상자산 유통경로에 대한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 활동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류의 거래 창구로 악용되는 불법(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소 및 전문 광고업자에 대해서는 마약류 매매 방조 혐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는 유통 기반의 범죄로, 온라인 유통 수단 간 연결고리를 단절함으로써 온라인 마약류 시장을 와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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