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지역밀착 상생금융 지원으로 지역 대표은행 위상 회복에 나선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어져 온 광주은행 노동조합의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3연임 반대 투쟁이 최근 노사 간 공동교섭을 통해 마무리 됐다.

이를 계기로 광주은행은 지역민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지역밀착 상생금융 지원’ 시행에 나선다.

지역밀착 상생금융 지원 실천을 통해 기업금융 조직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지역상생 우대금리를 확대한 광주·전남 우량 중소기업 대출 특화 상품을 운용하고, 지역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한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서대출 신규 취급 확대와 이와 관련된 지역상생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로 했다.

또 고객니즈와 영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금리 정책,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영업현장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고객중심 지역 대표은행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 관계자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인 광주은행이 지역민의 품으로 조금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동조합으로 지속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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