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하면 효과가 ‘2배’!"...운동할 때 시너지 내는 에너지 폭발 조합 4가지

박자 빠른 음악이 운동 강도를 끌어올립니다
하이닥

운동할 때 들려오는 음악, 단순히 분위기를 위한 요소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빠른 비트의 음악은 운동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 베로나대학교 연구팀은 고강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수행하는 참가자들에게 각각 다른 박자의 음악을 들려주며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웠는데요, 분당 170~190박의 빠른 음악을 들은 그룹이 90~110박의 느린 음악을 들은 그룹보다 심박수 상승폭이 크고 체력도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빠른 음악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체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자연스럽게 운동 효율도 함께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커피 한 잔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어요
하이닥

운동 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그냥 습관이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전략입니다. 특히 아무 첨가물 없는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카페인에는 대사를 활성화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운동 중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호주의 한 스포츠 과학 기관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체내 지방을 우선적으로 연소시키도록 근육을 자극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코번트리대학교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운동 30분~1시간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와 칼로리 소모량이 높았다는 분석인데요.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운동 전 커피 한 잔, 생각보다 강력한 보조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껌을 씹으면 에너지가 더 올라갑니다
코메디닷컴

껌은 단순한 입심심풀이가 아니라, 운동 효과를 높이는 작은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껌을 씹으며 걷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걷는 속도와 심박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껌을 씹는 행위 자체가 리듬감을 유도하면서, 신체의 움직임을 더 자연스럽고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로 인해 운동 시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고, 집중력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껌 하나만 챙겨도 운동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나 러닝과 같이 일정한 템포가 중요한 운동일수록 껌의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몸에 밀착된 운동복이 근육 활용을 돕습니다

운동복을 고를 때는 스타일보다 기능성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몸에 잘 맞는 피트한 옷을 입는 것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그 이유는 몸에 딱 맞는 옷이 운동 중 발생하는 근육 떨림을 최소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특정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는지, 자세가 바르게 유지되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몸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무의식적인 자세 흐트러짐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는 편안함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타이트함이 운동 효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