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도 화려한 브라질 “네이마르 없어도 16강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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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오른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우승 후보다운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브라질에서 네이마르의 부상은 무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번 경기로 우승 후보 1순위 자격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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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룬·세르비아 3 - 3 난타전
우승 후보 1순위로 손꼽히는 ‘삼바군단’ 브라질이 무난히 16강에 안착했다.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총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브라질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2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오른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우승 후보다운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브라질은 ‘에이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위기 의식을 갖고 있었다. 브라질에서 네이마르의 부상은 무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8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져 독일에 1-7로 참패한 경험이 있다. 이런 위기 의식 때문에 브라질 치치 감독이 직접 나서 사과까지 했다.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한 상황을 보지 못했다. 정보가 없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네이마르를 더 빨리 교체하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번 경기로 우승 후보 1순위 자격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네이마르 없이도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브라질의 최고 장점은 전 포지션에 걸쳐 세계적인 선수들로 ‘더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네이마르를 제외해도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하피냐, 가브리엘 제주스 등 주전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미드필더진 역시 마찬가지다. 한 명이 빠져도 누구든 대체할 수 있다.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만 카세미루, 파비뉴, 브루누 기마랑이스 3명을 보유하고 있다.
28일 열린 카메룬과 세르비아의 G조 2차전에선 이번 대회 ‘최고 난타전’이 벌어졌다. 카메룬과 세르비아가 3골씩을 터뜨리면서 한 경기에서만 6골이 터졌다. 일방적 경기가 아닌 치열한 승부였기에 더욱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골 잔치’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가 이란을 상대로 6-2 대승을 거뒀고, 스페인은 코스타리카에 7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가나는 포르투갈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한국을 3-2로 잡아 두 경기에서 5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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