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김혜성이 돌아온다, 이번주 재활경기 시작…8월말 라인업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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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깜짝스타'가 된 김혜성이 이번주 재활경기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매체는 19일(한국시간)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혜성이 지난주말부터 타격연습과 수비훈련을 시작했다"며 "이번주 특정한 시간이 되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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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깜짝스타'가 된 김혜성이 이번주 재활경기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매체는 19일(한국시간)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혜성이 지난주말부터 타격연습과 수비훈련을 시작했다"며 "이번주 특정한 시간이 되면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재활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가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면 김혜성은 이달말 다저스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혜성이 좋은 상태다. 곧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올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어 캠프 중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때문에 시즌도 메이저가 아닌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5월초, 팀 동료 토미 에드먼이 발목부상을 당해 잠시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 하지만 김혜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자 다저스 수뇌부의 생각이 변했다.

이들은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해 가면서까지 로스터에 김혜성 자리를 만들었다. 이런 사실을 아는 김혜성도 기대에 보답했다. 그는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올 시즌 총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2도루라는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44로 좋다.
에드먼의 자리를 잠시 메우기 위해 빅리그에 올라 왔지만 한정된 기회를 실력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든 김혜성. '그가 로스터에 복귀하면 다저스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미국현지 언론의 중론이다.
사진=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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