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Y 랩핑 7가지 컬러 판매..1천만원선
테슬라가 온라인 판매 사이트와 자체 앱에서 모델3, Y의 랩핑을 7가지 색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랩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체를 다시 칠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차량의 색상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인기 있는 방법이다. 또 아랫단 페인트를 보호해 차량에 보기 흉한 긁힘이나 악천후 날씨로 인한 도장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몇 달간 포착된 사이버트럭에서 다양한 색상의 랩핑이 발견되면서 테슬라가 직접 랩핑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이버트럭 차체는 스테인레스 스틸이라 도색이 불가능하다. 이를 감안하면 테슬라가 랩핑을 사이버트럭 구매 옵션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미 에프터마켓에서 테슬라 차량은 랩핑 인기가 높은 편이다. 연식이나 부분변경을 거의 하지 않고 디자인이 일정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테슬라는 중국에서만 자주 긁히는 부분에 페인트 보호 필름을 제공하고 랩핑 옵션도 판매해왔다.
테슬라는 우선 미국에서 모델 3, Y에 대해 7가지 색상의 랩을 투명 랩과 함께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투명 랩이 차량당 5000달러(약 680만원)에 달한다. 긁힘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차량의 자연스러운 도색을빛나게 해준다. 광택 또는 새틴 마감으로 제공된다.
컬러 랩을 사용하면 완전히 새차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테슬라는 “7가지 독점 색상으로 제공되는 자가치유 우레탄 기반 필름은 긁힘으로부터 페인트를 보호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인 비닐 랩이 아니라 더 두껍고 값비싼 유색 페인트 보호 필름이라는 것이다.
랩 비용은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설치비를 포함, 색상에 따라 7500~8000달러(약 1천만원)다. Slip Grey, Satin Ceramic White, Satin Stealth Black이 7500달러, Glacier Blue, Forest Green, Satin Rose Gold 및 Crimson Red는 8000달러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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