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전기차 전용 PBV 모델 ‘PV5’를 공식 공개하고, 국내 계약을 시작했다.
스타리아, 봉고와 같은 기존 다목적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 플랫폼 기반의 신차다.
택시는 물론, 물류와 캠핑까지 가능한 다기능 모빌리티로 설계됐으며, 정부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2천만~3천만 원대로 형성된다.
패신저 모델, 다목적 패밀리 전기밴의 등장

PV5 패신저 모델은 실내 활용성이 돋보인다.
2열 시트를 접으면 2,310리터까지 공간이 확장되고, 399mm의 낮은 바닥 높이로 승하차가 쉽다.
여기에 120kW 모터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358km를 달릴 수 있다.
색상은 외장 7종, 내장 3종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은 물론, 다인 가족용 전기차로도 충분히 기능한다.
카고 모델, 화물·상업용 EV의 현실적인 해답

화물용인 카고 모델은 최대 4,420리터의 적재공간과 419mm의 적재 높이, 넓은 도어 구조로 택배나 운송업에도 적합하다.
배터리는 71.2kWh 기준으로 377km, 51.5kWh는 28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LED 작업등, L-Track 고정 마운트 등 상업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꼼꼼히 챙겼다.
디지털 전기차로 진화한 실내 설계

PV5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 시스템을 적용하고, 차량 내 앱 마켓까지 제공된다.
차량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은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택시회사나 렌터카 업체도 사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 액세서리와 애드기어 시스템도 함께 제공돼, 일반 소비자도 원하는 기능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안전·효율·보증까지 모두 챙긴 전기 PBV

전방 충돌 방지, 차로 유지, 스마트 크루즈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며, 공기저항을 줄이는 AAF 플랩과 회생제동 기술로 전비는 최대 4.8km/kWh에 달한다.
차음 유리와 흡음재를 사용해 실내 정숙성도 높였으며, 차량 보증은 최대 10년/26만km까지 확대할 수 있다.
금융 혜택으로는 5개월 무이자 할부, 10년 할부 등의 옵션이 마련되어 초기 구매 부담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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