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출연해 생고생 했는데…천만관객이 출연한줄 몰랐던 국민배우

조회수 2024. 2.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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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비하인드 & TMI 5부

1.우정출연해 생고생 했는데…천만관객이 출연한줄 모른 국민배우

-최민식이 국군이 생포하려한 문제의 인민군 대좌로 특별출연했다. <쉬리> 강제규 감독과의 인연으로 우정출연 한 것인데, 이 장면을 촬영할때 생고생을 했다고 한다. 

-시가전 장면 특정상 엄청난 파편이 튀어서 최민식은 팔 부상에, 얼굴에 약간의 화상까지 입었다고 한다. 영화속 분장과 메이킹을 보면 최민식의 얼굴에서 엄청난 고생이 묻어났음을 알수있다. 

-감독은 되도록이면 최민식이 지나가는 인물처럼 보이길 원해 되도록이면 최민식의 외형이 잘 드러나지 않도록 촬영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최민식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그해 최고의 카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 중 이 배우가 최민식인줄 모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최민식의 출연 짤이 돌아다니자, 뒤늦게야 그 대좌 캐릭터가 최민식이었냐는 반응이 상당했다. 이 정도 반응이면 강제규 감독의 의도는 성공했다.

2.이분도 출연했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액션 감독님

-극중 진태(장동건)가 대좌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자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영만(공형진)이 결국 대좌의 부하인 또다른 인민군 간부의 권총에 의해 전사한다. 

-공형진에게 총을 쏴 죽인 또다른 북한군 장교역은 이 영화의 무술감독을 맡은 정두홍 무술감독이 연기했다. 이 부분도 의외로 많은 이들이 몰랐다. 

3.형 장동건에게 엄청난 침을 터뜨린 원빈

-고영만이 죽자 진석(원빈)이 무리한 작전을 수행한 형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 

-이 장면 촬영때 역할에 너무 몰입한 원빈이 진짜 분노한 듯 열변을 토했는데, 그만 엄청난양의 침을 튀겼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장동건 역시 역할에 몰입하며 다 참아내며 강정 연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너무 노골적인 침이 튀겼는데, 강제규 감독 입장에서는 배우들의 열연이 잘 담긴 마음에 든 장면이었다. 그런데 이를 본 스태프와 제작진이 원빈과 장동건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이 장면을 지우자고 요구해서 원빈의 노골적인 침을 CG로 지워냈다. 

4.아마도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중 가장 힘들었을 이 장면

-북진하던 국군이 양민학살된 시신을 치우다가 우물가에 설치한 부비트랩에 당하는 장면. 

-이 장면은 비가 상당히 내리고 매우 흐린 날씨에 촬영했다. 원래는 살수차를 뿌리고 촬영하려고 했는데, 진짜로 비가 엄청내려서 그대로 촬영할 수 있었고, 영화상에서 가장 어두운 장면이어서 분위기를 잘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려서 진흙밭에서 촬영했고, 물웅덩이도 생겼고, 날씨도 추워서 주요 출연진과 시신 역할의 엑스트라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마도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중 가장 힘든 촬영장면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부비트랩 사건으로 분노한 국군이 인민군을 학살하는 잔혹한 장면은 이진태로 상징된 개인의 분노가 집단의 광기로 이어졌음을 보여준 장면이다. 그래서 이 장면에 유독 많은 화재 장면이 나오는데, 그만큼 이들의 분노와 광기가 불처럼 번졌음을 보여준다. 

5.원빈에게 도움 받을걸…섭외가 가장 어려웠던 탄광촌 장면

-국군이 탄광촌에 들어오게 되고, 거기서 진태 밑에 일했던 용석이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전쟁의 광기에 물든 진태는 용석을 인민군 이라며 사형시키려 하는데…

-탄광촌은 배경이 북한이고 해서 북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장소를 고심하다가 탄광촌을 설정하고 전국의 폐광촌을 섭외했다. 

-그런데 대부분이 폐광촌이 입구를 봉쇄하고 있어서 섭외가 어려웠고, 결국 실제 운영중인 탄광을 찾아서 휴일날 촬영했다. 

-나중에 제작진의 고충을 들은 원빈이 자기에게 말했다면 본인이 쉽게 알아봐줬을 거라며 아쉬워 했다. 원빈의 고향이 강원도였기 때문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최민식, 김수로, 장민호, 이영란, 조윤희, 안길강, 박길수, 정진, 김조운, 황택하, 이주원, 김효열, 조원희, 심우명, 윤희원, 엄성모, 전재형, 고도희, 주아름, 김경환, 민지혁, 김만기, 이동호, 박진국, 정충호, 강범구, 최승환, 이정훈, 박정우, 한재민, 박동빈, 정호빈, 정두홍, 김해곤, 박성희, 주명철, 김수련, 임형준, 김석환, 이용환, 이윤건, 박수일, 김정태, 권태원, 이건우, 손재곤, 전승재, 박유신, 염철호, 규휘, 전인걸, 정윤민, 조성모, 강종익, 이미경, 김재중, 이하나, 최진화, 김상돈, 이정훈, 김정원, 이성훈, 김민수, 유선우, 강제규, 이세호, 이자영, 홍경표, 이동준, 한지훈, 강제규, 임원규, 김경목, 정두홍, 이태규, 유영종, 권미영, 정상용, 이환희, 강보길, 신보경, 송신영, 황현정, 이동혁, 이재진, 신재호, 배상철, 오정현, 정도안, 이대훈, 송민규, 정지훈, 이동민, 강동훈, 한태정
평점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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