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벙커샷 쏙쏙~' 장수연,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1R 선두…전예성·고지우·손예빈 1타차 2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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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30)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6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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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30)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6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2위인 전예성, 고지우, 손예빈(이상 6언더파 66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장수연은 14번홀(파3) 티샷을 홀 1.5m 이내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뒤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6번홀 프린지에서 시도한 7.4m 버디를 성공시킨 데 이어 17번홀(파3)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홀에 그대로 집어넣어 버디를 만들었다.
티샷을 러프로 보낸 1번홀(파4)에서 2.8m 파 퍼트를 놓쳤지만, 다시 3번홀(파5)부터 6번홀(파5)까지 4홀 연달아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후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8번홀(파3) 7.6m 버디로 만회했다.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패한 후, 약 2년 6개월간 추가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24개 대회에 출전해 19번 컷 통과했고,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공동 4위를 포함한 4번 톱10에 입상했다.
전예성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고, 고지우와 손예빈은 깔끔하게 6개 버디를 골라냈다.
올 시즌 첫 승 및 통산 2승을 기대하는 전예성은 4월 제46회 KLPGA 챔피언십(2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2위),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2위)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는 최근 참가한 4개 대회에서 기권 한번과 컷 탈락 3번의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손예빈은 27개 대회에 참가해 17번 상금을 수령했고,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0위로 한 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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