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해 보였는데" 의외로 집안에 세균 많은 곳 4

사진=연합뉴스

#수도꼭지 손잡이

습한 환경은 각종 곰팡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이런 환경에 있는 수도꼭지는 항상 손을 씻기 전에 만지는 부분이다. 손에 붙어있는 각종 오염물이 옮겨 붙어 세균의 번식이 쉽다. 화장실 세면대 뿐만 아니라 주방 싱크대의 수도꼭지 세균 번식이 쉽고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곳이다.

물을 사용하고 수도꼭지를 잠그기 전 손잡이 부분을 한번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세균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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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꽂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칫솔꽂이는 세균번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집에서 세균이 가장 잘 번식하는 곳 중 하나는 칫솔꽂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다.

칫솔은 꽂기 전 되도록 물기를 털어 꽂도록 하며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내는 것이 좋다. 만약 칫솔꽂이를 같이 공유하는 사람 중 감기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칫솔은 따로 분리해 꽂는 것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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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키보드

리모컨은 자주 만지지만 특별히 신경을 쓰고 청소하는 물건은 아니다. 손이 많이 닫는 리모컨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더욱이 플라스틱이라는 소재 자체도 감기와 독감 세균이 잘 번식한다. 리모컨 표면을 전체적으로 잘 닦아낸 뒤, 작은 붓이나 면봉으로 버튼 틈새를 꼼꼼하고 잘 닦아내는 것이 좋다. 컴퓨터 키보드 역시 마찬가지로 표면을 잘 닦아낸 후 자판 사이사이를 잘 닦아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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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터치스크린은 자주 만지지만 생각만큼 자주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나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환경에 노출되어 스크린을 터치하고 문지른 손을 그대로 입에 가져다 대기 일쑤다. 스마트기기의 스크린 표면은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가 바글대기 쉬운 공간이다. 스크린 표면을 닦는 전용 클리너나 소독제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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