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냉장고 청소를해도 냉장고 속 악취가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다.
발효된 과일청이나 된장같은 양념을 흘린채 오랫동안 방치하면, 냉장고 안에 냄새가 베여 냄새를 지우기 힘들어진다. 이럴 땐 까맣게 탄 식빵을 이용해보자.
냉장고 악취를 없애는 의외의 방법
먼저 까맣게 탄 식빵을 알루미늄 호일 위에 올려준다. 알루미늄은 식빵 전체를 감쌀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로 준비한다. 그다음 호일로 식빵 전체를 감싸 준 뒤, 이쑤시개나 산적 꼬지를 이용해 위에 구멍을 뽕뽕 뚫어준다. 포크를 이용해 뚫어줘도 좋다. 이것을 냉장고 안쪽에 넣어주면 간단히 탈취제가 완성된다.
식빵이 까맣게 타면 식빵의 표면이 활성탄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게 된다. 활성탄 구조는 냄새 분자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일시적으로 탈취제 효과를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식빵은 조식 사이에 공간이 많은 구조이다. 수 많은 미세한 구멍이 냄새 분자를 흡착하기 때문에 악취를 제거하는데 좋다.
따라서 태우지 않은 식빵이라도 어느정도 탈취 효과가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이 있다면 냉장고 탈취에 사용해보자. 식빵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데엔 커피 가루도 효과가 있다. 커피 가루를 넓은 통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둔 채로 3일~일주일 정도면 효과적으로 냉장고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커피가루 역시 활성탄과 비슷한 구조로 냄새를 빨아들이는데 탁월하다. 커피를 내린 후인 원두 찌꺼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햇빛에 한 번 말렸다가 냉장고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축축한 상태로 넣게 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