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국' 이강철 감독 "선수들 잘했다, 비난 자제해주셨으면"(일문일답)

이정철 기자 2023. 3.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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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56)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국내로 복귀해 심경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 WBC 대표팀은 9일 호주전에서 7-8로 패배했다.

어제 저녁에 게임끝나고 같이 있는동안 선수들은 정말 준비 잘했고 너무 역대급으로 정말 연습 많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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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강철(56)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국내로 복귀해 심경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WBC 대표팀은 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한국 WBC 대표팀은 9일 호주전에서 7-8로 패배했다. 10일 '숙적' 일본전에서도 4-13으로 무너졌다. 7회말까지 9점차로 벌어지며 하마터면 콜드게임 패배를 당할 뻔했다.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후 체코에게 7-3, 중국에게 22-2로 승리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기에 귀국길에 오른 이강철 감독은 "죄송하다"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하 이강철 감독 일문일답

귀국소감은?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는거 같다.

어제 힘든 시간이 어제 무슨 생각으로 정리하셨는지?

그냥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다.

귀국전에 선수들과 모여서 같이 한 말씀 있으신지?

아뇨. 어제 저녁에 게임끝나고 같이 있는동안 선수들은 정말 준비 잘했고 너무 역대급으로 정말 연습 많이한 것 같다. 몸도 빨리 만들고 그랬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아쉽다.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국제 대회때 전임 감독제에 대한 의견이 있는 상황인데?

그것까지 생각할 겨룰이 없었다. 사실 저희 선수들이 잘했다. 잘했는데, 조금 자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소형준, 이의리 등 자기 볼만 던져도 괜찮았을텐데 저보다도 선수들이 더 아쉬웠을 것이다.

준비 잘해서 경험 쌓았으니까 이번 아시안게임이나 다른 국제대회를 통해서 기량은 뛰어나니 잘 발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더 기다려주시면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강철 감독. ⓒ연합뉴스

이번에 투수 운용과 관련해서 약간 투수 몇몇 선수를 혹사 논란도 있었고 또 다른 팀에서는 좀 선수를 늦게 투입해 달라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국시리즈 때 투수 몇 명을 사용하는지 알아보시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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