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 병상 수 300→700 확대…신∙증축공사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은 병상 수를 기존 300병상에서 700병상으로 늘리는 대규모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이달 중으로 본관 개선 공사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본관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해 센터 중심의 통합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신관은 본관 2, 3층과 브릿지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본관에는 소아 응급실과 산부인과, 안과를 추가하고, 신관에는 ▲외상센터 ▲어린이 병동 ▲암센터 ▲임상시험 센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외상센터는 흉부외과와 성형외과를 신설해 응급 상황 및 외상 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나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병동과 소아 응급실은 지역 내 안정적인 소아 의료 서비스 환경을 만들고,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전문적인 의료진들이 함께해 어린이들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뿐만 아니라, 개설 예정인 암센터는 암 환자들에게 종합적인 치료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인력과 최신 기술을 도입하여 암 치료 병동 및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암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신설되는 산부인과와 안과는 지역 사회의 여성 및 안과 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과 안과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계획됐다.
화홍병원은 2020년 개원 후 3년 만에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으며, 올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화홍병원 관계자는 “2030년까지 최신 기술과 첨단 시설을 갖춰 지역 사회의 의료 수준을 높여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AI 진료 및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해 미래를 선도하고, 의료 교육까지도 선도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 ‘환자들이 다시 찾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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