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바이에른 뮌헨 향해 작심 발언..."김민재 보호 안 했다" [지금이뉴스]
A매치 2연전을 앞둔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김민재(뮌헨)의 부상 낙마를 두고 소속팀의 선수 부상 예방 조치에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17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김민재는 소속팀인 뮌헨은 물론 우리 대표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고 말하며 "뮌헨이 선수 부상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다 보니 저희가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작년부터 계속 부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었다"며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김민재를 데리고 경기하는 것은 대표팀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맞지 않아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은 대체 선수로 선발한 김주성에 대해선 "지난해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이 있다"면서 "대표팀의 경기 모델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선택했다. K리그1 무대 수비에서 좋은 면을 많이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다 지난 주말 그라운드에 복귀한 황인범(페예노르트)에 대해서도 "황인범이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발등에 타박 소견이 있다고 들어서 점검을 해봐야 한다"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 100%의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래도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서 활용 방안은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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