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휴지에 ‘이것’ 마약 의심?…“사용했다간 큰일 납니다”
증거 없애려고 휴지에 주사기 닦고 버리는 사례 종종 발견
의심스러운 흔적 있을시 관리인, 경찰에 신고하는 게 안전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할 때 얼룩이나 움푹 팬 자국이 있으면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 데 사용된 바늘에서 나온 흔적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상 속에서 한 사용자는 공중화장실에서 발견한 휴지를 보여주며 “이 작은 얼룩 자국은 마약 사용자가 오염된 바늘을 닦으며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사용자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휴지 곳곳에 움푹 팬 흔적과 초록색 또는 갈색 얼룩이 남아 있었다.
이를 본 이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그런 휴지를 발견하고 공황 발작이 올 뻔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이제부터는 화장실에 개인 휴지를 들고 다녀야겠다. 공용 휴지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매체는 “휴지에 움푹 들어간 흔적이나 녹색 얼룩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러한 자국은 불법 약물을 주사하는 데 사용된 더러운 바늘에서 나온 핏자국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휴지를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세르메드 메제르는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마약 투약자들이 공공장소에서 은밀하게 약물을 주사한 후 증거를 없애기 위해 휴지에 주사기를 닦고 버리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장소에서 의심스러운 흔적이 있는 휴지를 발견하면 직접 만지지 말고 즉시 관리인이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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