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학교까지...인천 곳곳에 쓰레기풍선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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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떨어져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8시35분께 갈산동 굴포배드민턴장 일대와 오전 8시55분께 부평동 부평고등학교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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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떨어져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잇따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인천공항 탑승동 탑승 게이트 인근 등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6시14분부터 28분까지 14분 동안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
부평구에도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이날 8시35분께 갈산동 굴포배드민턴장 일대와 오전 8시55분께 부평동 부평고등학교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이 쓰레기 풍선이 터지면서 잔해가 굴포배드민턴장과 운동장 등 학교 안에 널브러졌다.
경찰은 현장에 나가 잔해를 확인한 뒤,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보고 잔해물을 수거했다.
앞서 인천시는 이날 오전 6시8분께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인천지역 안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빠른 풍속으로 적재물이 떨어질 경우 피해가 생길 수 있으니 야외활동 및 차량 운행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의 풍선 부양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자, 5월28일 1차 살포 이후 23번째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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