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작전인 라이징 라이언 작전이 지난 6월 15일과 6월 16일에도 이어지며 매우 놀라운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이틀간의 작전으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들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차량 전체 중 33%이상을 초토화시켜 버렸는데요.

이스라엘 공군은 현지시각 6월 16일 이 작전으로 20여대의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차량과 100여개의 군사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공개한 영상들을 확인해 보면 여러 유형의 탄도미사일 발사차량들이 미사일을 기립 상태로 전환하기 직전에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날린 공대지 유도폭탄을 맞고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되는 것을 확인 가능한데요.

공개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차량 중에는 평범한 것들도 있지만, 컨테이너에 발사기를 숨기고 있는 것도 있어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다 파악해 추적할 수 있었을지 놀랍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군의 전투기와 지원기들을 합쳐 총 50여기의 항공기들이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을 비롯해 이란 전역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실시간으로 이란의 미사일 발사차량 이동 상황을 모두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날 파괴된 이란의 탄도미사일 중에는 북한과 기술을 공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세질 2도 있었는데, 전시 상황에서 왜 제공권의 장악과 정보전 능력이 중요한지 단 번에 실감하게 해 준 사례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