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11공구, 기반시설 구축 본격화…첨단·바이오 산업 확장 시동

송도국제도시 11공구가 매립 작업을 마치고 도시 기능 수행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단계에 진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 내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시설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첨단·바이오 산업 확장을 위한 물리적 토대를 다지는 작업이다.
기반시설 조성은 11-1공구(432만㎡)와 11-2공구(153만㎡)로 나누어 순차 진행한다. 11-1공구는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어지는 11-2공구는 오는 2031년까지 시설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기반시설은 기업 입주와 도시 가동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 사업이다.
도로망과 상·하수 체계가 완비되면 바이오 등 첨단산업 시설이 입주할 여건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청은 산업 물류 동선과 거주민의 정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해 공사를 추진한다. 연구 및 지원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기반을 닦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로 성장했으나 신규 공간 확보가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11공구 시설 구축은 산업 수요 대응과 경제자유구역 외연 확장을 뒷받침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7월 산업시설용지를 기존 99만㎡에서 132만㎡로 확대한 바 있다. 산업·연구시설을 집적 배치해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꾀한다.
홍준호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기반시설이 기업 유치와 도시 성장의 전제 조건임을 강조했다. 송도 11공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미래 공간이자 핵심 거점이 되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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