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이 그랜저를 이기는 5가지 이유 바로 '이것?'… 이건 비교가 안된다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현대 그랜저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바로 기아 K8이 그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놀라운 상품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으로 보면 K8은 외관, 성능, 실용성까지 고루 갖춰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우선 크기와 출력에서 K8은 분명한 우위를 가진다. 전장은 5,050mm로 그랜저보다 15mm 더 길며, 출력은 235마력으로 230마력의 그랜저보다 조금 높다. 실내 공간도 여유로우며, 가격은 오히려 그랜저보다 기본 트림 기준 약 60만 원 더 저렴하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조건이다.

K8만의 특화된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그랜저에 없는 **지능형 헤드램프(IFS)**를 통해 상향등 사용 시 상대 차량을 배려할 수 있으며, 듀얼 무선 충전 패드가 기본 탑재되어 실용성이 높다. 특히 야간 운전이 잦은 운전자나 최신 편의사양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겐 분명한 차별점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K8은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수평형 라디에이터 그릴, 날카로운 주간주행등, 다이내믹 루프라인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실내는 기아 특유의 통일된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고급감과 세련미를 함께 전달한다. 30~40대 소비자에게 특히 강하게 어필하는 스타일이다.

무엇보다 요즘처럼 출고 대기 기간이 중요한 상황에서, K8은 그랜저보다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메리트다. 당장 차량이 필요한 소비자에겐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K8은 단순한 대체제가 아닌, 제대로 알고 보면 ‘진짜’ 경쟁력 있는 준대형 세단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