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결, 회색 캡 하나로 완성한 내추럴 여행룩

잔잔한 저녁빛이 물든 거리에서 고보결이 전한 무드는 참 따뜻하고 단정해요.
가녀린 라인이 살아나는 골지 셔츠에 짜임이 매력적인 니트 슬립 원피스를 겹쳐 입은 룩, 여기에 데님 팬츠를 레이어드해 편안한 멋을 완성했어요.
자연스럽게 흐르는 긴 머리와 로고 포인트가 깔끔한 그레이 캡이 스타일에 힘을 빼주면서도 안정감을 줘요.
베이식한 백과 운동화는 여행지 풍경에 잘 녹아들고, 전체적인 톤은 과하지 않아서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무엇보다도 포즈 하나하나에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 특유의 여유가 느껴져요.
도깨비에서도 그랬듯, 조용히 제 역할을 해내는 고보결만의 존재감이 스타일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