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들을 필요도 없다'…LAFC 감독 대만족 "손흥민이 우리 팀의 중심"

김종국 기자 2026. 4.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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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의 도스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의 영향력을 극찬했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과 1-1로 비겼다. LAFC는 크루스 아술과의 챔피언스컵 8강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를 기록하며 합계 전적 4-1로 챔피언스컵 4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크루스 아술은 LAFC를 상대로 고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탈락했다.

LAFC는 크루스 아술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LAFC의 팔렌시아가 크루스 아술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챔피언스컵 4강행을 위해 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크루스 아술은 LAFC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에 실패했다. 크루스 아술은 후반전 추가시간 수비수 피오비가 LAFC의 부앙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까지 당했다.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부앙가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챔피언스컵 4강행을 확정했다.

LAFC는 크루스 아술과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에 중심을 두고 경기를 치러 볼 점유율에선 29대 71로 밀렸고 슈팅 숫자는 6대 32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폭스스포츠 등은 '손흥민은 LAFC의 전술적 접근 방식의 희생양이었고 빠른 역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볼을 터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 시간 상당 부분을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하는데 할애했고 이러한 수비적인 노력으로 인해 손흥민은 끊임없이 후방으로 내려와 패스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르카 멕시코 등은 LAFC 도스 산토스 감독의 크루스 아술 원정 후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같은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는 훌륭한 클럽이자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준 팀을 탈락시켰다. 4강에 오르는 팀들은 모두 강팀일 것이다. 우리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크루스 아술은 잃을 것이 없었고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크루스 아술의 초반 압박이 너무 강했고 역습 기회를 제대로 만들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크루스 아술과의 원정 경기가 고지대에서 열린 것에 대해선 "나는 선수들에게 고산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피곤함을 느낄 때도 고산병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고산병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상황이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을 보니 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것 같다.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겸손한 선수인지 모두 알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해 수비했고 자만심이 전혀 없었다.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다. LAFC 같은 클럽에 손흥민이 있는 것은 팬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힘이 된다. 손흥민은 팀의 중심이자 중요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크루스 아술과의 두 경기에서 우리의 핵심은 빠른 속공 능력이었다. 전반전에도 그랬고 후반전이 더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공간을 공략하는 능력이 중요했다. 이번 8강전의 핵심은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비가 필요할 때 모두 함께 수비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많은 시간을 수비에 할애하고 온 마음을 다해 경기에 임하기 위해선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크루스 아술전 활약 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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