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부산 정치, 양당 공천권 아래 종속”
안준영 2026. 3. 16. 15:23

6·3 지방선거에 나서는 조국혁신당 부산시당 출마예정자들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야합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지역 정치는 여전히 거대 양당의 공천권 아래 종속돼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 때 부산 기초의원 5명 중 1명(19.2%)이 투표 없이 당선된 무투표 당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기초의원 선거구 64곳 중 76%인 49곳이 ‘2인 선거구’로 획정된 결과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특히 부산진구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는 2개인데 기초의원 선거구는 8개의 2인 선거구로 쪼개져 있으며, 강서구와 북구도 유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시의회의 불균형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56%의 득표율로 지역구 42석 전부와 비례대표 3석을 차지해 의석의 95.7%를 독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초의원 2인 선거구 및 광역의원 소선거구제 폐지,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자치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지방의회 비례대표 30% 이상 확대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