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서울 해산물 맛집 4

찬 바람 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는 제철을 맞은 해산물이 많아 해산물 매니아들에게는 반가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제철을 맞은 싱싱한 해산물 한 점에 소주 한 잔이면 하루 스트레스가 사르르 눈 녹듯 사라진다. 식당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바다향 가득 나는 해산물 맛집 4곳을 알아보자.


줄 서서 먹는 해산물 맛집, 서촌 계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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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먹자골목에 위치한 계단집은 퇴근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이곳에서 한잔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재고를 남기지 않고 그날 모두 판매하며 매일 아침 산지에서 입고되는 싱싱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어 해산물을 좋아하는 술꾼들로 가득한 곳. 싱싱한 제철 해산물이 먹고 싶다면 서촌으로 가보자. 다만 퇴근시간 이후로는 웨이팅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할 것.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5
▲영업시간: 매일 13:00-23:00
▲메뉴: 성게알(39,000원) / 꼴뚜기(29,000원) / 라면(7,000원)

모든 음식을 메인처럼 한 상 가득 차려주는 구로 옛날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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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 깔깔 거리에 위치한 옛날 마차는 본관뿐 아니라 신관도 있는 구로에서 가장 잘 나가는 포장마차다. 무려 이 곳에서만 40년 넘게 영업한 구로 토박이 식당으로 활어회, 세꼬시, 물회, 해산물, 찜, 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어 이 근방 직장인들에게 회식 명소로 꼽히는 곳 중 하나. 스페셜 코스, 정식 요리, 세트 메뉴도 있어 여럿이 방문하면 특히 더 좋을 곳이다. 스페셜의 경우 활어회와 해산물, 산낙지까지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있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길 97-16
▲영업시간: 16:00-06:00
▲메뉴: 봄도다리스페셜 99,000원, 특봄도다리회 85,000원

용산 야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용문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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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용문시장에 위치한 용문 포차는 저녁 5시에 문을 열어 새벽 5시에 닫는 야장이다. 신선한 안주들과 긴 영업시간으로 술꾼들이 사랑하는 이 곳은 계절마다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석화, 과메기, 도루묵 찌개 등 계절에 맞는 메뉴부터 광어, 가리비, 멍게 등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안주까지. 해산물 말고도 계란말이, 김치전 같은 요리도 있어 해산물을 그닥 즐기지 않는 분들과 동행해도 좋을 곳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원효로41길 64
▲영업시간: 17:00-05: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메뉴: 광어 35,000원 / 낙지 20,000원

중구 필동의 해산물 노포 맛집, 필동 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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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뒷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필동 해물은 외관에서만 봐도 오래된 가게임을 알 수 있는 찐 노포 맛집이다.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해물을 주력으로 하는 곳인데 이르면 오후 4시부터 영업하니 낮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들에게 보물 같은 곳. 생굴, 오징어, 해삼, 피조개,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는데 고민이 된다면 주저 없이 모둠으로 시켜보자.

▲위치: 서울 중구 필동로 30
▲영업시간: 16:30 – 23: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생굴 18,000원 / 해삼 25,000원 / 모둠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