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겨냥 "개차반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

이다온 기자 2024. 10.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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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개차반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받는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씨가 내 복당에 명태균이 이준석 대표에게 부탁해서 이루어졌다는 취지로 헛소리를 한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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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개차반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받는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씨가 내 복당에 명태균이 이준석 대표에게 부탁해서 이루어졌다는 취지로 헛소리를 한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황교안 체재 들어온 이후 견제를 당하다가 지난 총선 때 이유 없이 컷오프된 후 대구 수성을에 총선 30일 전에 출마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권성동,김태호, 윤상현 의원이 김종인 비대위 체재에 복당 신청할 때 나는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19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때 함승희 검사를 도와서 김종인 피의자의 뇌물 자백을 받은 바 있어서 아무리 정치판이지만 내가 뇌물 자백을 받은 범인에게 복당심사를 받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퇴임 이후 비로소 복당 신청을 하였고 당시 당대표로 출마했던 분들 전원의 복당찬성으로 당대표가 되었던 이준석 대표가 복당 승인을 한 것이 팩트"라고 설명했다.

또 "명 씨 같은 선거 브로커와 작당하며 어울린 것을 부끄러워해야 마땅한데 느닷없이 나까지 끌어들인 것은 유감"이라며 "개차반같이 행동하는 사람과 어울리면 똑같이 취급받는다. 앞으로 주의하시라"고 경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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