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목함지뢰도 탐지 가능, 100% 국산 신형 지뢰탐지기 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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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북한의 목함지뢰 등 비금속지뢰 탐지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를 100%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11월말부터 군에 본격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현기(육군 준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지뢰 탐지·제거와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등 전·평시 지뢰제거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수출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탐지기로 방위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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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투과레이더 장착된 PRS-20K…"수출 전망도 밝아"
방위사업청은 북한의 목함지뢰 등 비금속지뢰 탐지가 가능한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를 100%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11월말부터 군에 본격 배치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사청은 "1990년대 후반 도입된 기존 지뢰탐지기(PRS-17K)는 목함지뢰 등 비금속지뢰는 탐지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며 "신형 탐지기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만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GPR는 전파 특성을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고 위치를 찾아내는 장치다.
방사청은 "신형 지뢰탐지기는 체계개발 업체인 한화시스템과 2021년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적인 코로나 유행과 반도체 수급 대란속에서도 정부와 업체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적기에 최초 생산 및 전력화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PRS-20K 지뢰탐지기는 2015년 탐색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이 완료됐다. 이어 지난해 체계개발 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양산계약을 체결했으며 품질시험과 야전운용시험도 마쳤다. 철저한 품질시험과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장비 성능과 군 운용성 검증도 끝냈다.
군은 육군을 시작으로 해군, 공군, 해병대에 새 지뢰탐지기를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다. 신형 지뢰탐지기는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외 장비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해 수출 전망도 밝다고 방사청은 평가했다.
조현기(육군 준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은 "신형 지뢰탐지기(PRS-20K)는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지뢰 탐지·제거와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등 전·평시 지뢰제거 작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수출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탐지기로 방위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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