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 휘두르며 도망가다 결국…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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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근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300톤급 중국 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은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약 70㎞ 해상에서 특정 해역 내측으로 최대 16.7㎞ 들어와 불법 조업한(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서특단은 나포 어선을 압송해 무허가 조업 혐의와 정선 명령 불응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4척, 이달 3일 2척의 불법조업 외국 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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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근 우리 해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던 300톤급 중국 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서특단)은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약 70㎞ 해상에서 특정 해역 내측으로 최대 16.7㎞ 들어와 불법 조업한(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어선은 지휘선인 주선과 한쌍으로 그물을 끌며 조업하는 쌍타망 방식 선박의 종선이다. 이 어선은 우리 해경에 적발된 후 정지 명령에 불응한 채 달아나다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은 우리 해경이 배에 오르지 못하게 방해하기 위해 쇠 파이프, 와이어, 철망 등을 이용하고 갈지자(之)로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특수기동대원이 선박에 올라탄 후에도 조타실 문을 잠근 채 명령에 불응했다. 결국 특수기동대원은 선박 창문을 깨고 조타실에 진입한 후에야 이 선박을 나포할 수 있었다. 당시 배에는 40대 선장과 1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배에는 까나리 등 잡어가 실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특단은 나포 어선을 압송해 무허가 조업 혐의와 정선 명령 불응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서특단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증가하는 불법조업 외국 어선 선박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4척, 이달 3일 2척의 불법조업 외국 어선을 나포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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