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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의 한국 진출을 이끈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얼마전 캐나다의 국민 커피 브랜드인 팀홀튼의 한국 진출을 다뤄봤었어! 이제는 익숙해진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한국 진출이지만, 그 포문을 연 브랜드가 어딘지 알아? 바로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야.
✅ ABOUT 블루보틀(BLUE BOTTLE)
블루보틀은 2002년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제임스 프리먼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프리먼은 공연을 위해 이동할 때도 원두와 커피추출기를 챙겨 다닐 정도로 커피광이었대. 그러던 그가 ‘진짜 맛있는 커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2002년 오클랜드의 작은 창고에서 직접 커피 로스팅을 시작했어.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원두 30g을 94도의 물로 내려 정성스럽게 커피를 추출했는데, 한 잔당 10분이 넘게 걸렸지만 이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줄을 섰대.

이후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 첫 매장을 내고, 입소문을 타며 성장한 블루보틀은 제 3의 물결인 스페셜티 커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어. 이후 2017년 네슬레에 인수된 블루보틀은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커피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어.
📌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위한 블루보틀만의 고집스런 철학
‘완벽하게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만들겠다’는 블루보틀만의 철학을 이름 그 자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대. 17세기 후반 터키군이 남긴 가방에서 비엔나 특사 ‘프란츠 조지 콜시츠키’가 커피를 발견한 거야. 이후 그는 유럽에 첫 번째 커피 하우스를 열게 되는데 그 이름이 바로 ‘블루보틀’이었어. 프리먼은 유럽에 처음 커피를 들여왔듯 그 이름을 사용해 그전과 다른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거야☕.

블루보틀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을 주고 오랫동안 환경적 책임을 다한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 받아 사용해. 또한 블루보틀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 원두만을 사용할 것, 🔻교육 받은 숙력된 바리스타가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릴 것, 🔻모든 매장은 직영점으로만 운영할 것, 🔻메뉴는 간소화하고, 컵은 한 가지 크기로 통일할 것 등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이외에도 MIT와 협업해 드리퍼와 필터 등을 자체 개발하는 등 ‘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한 블루보틀의 장인정신 때문에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 ‘커피계의 애플’로 불릴 정도야. 이러한 커피맛과 품질에 대한 창업자 프리먼의 완벽주의와 디테일에 대한 집착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해 커피 업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몇 차례에 걸친 벤처 투자를 유치했대. 그 규모가 무려 1400억 원이라니까 대단하지?
✅ 블루보틀의 LINE-UP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만큼 블루보틀의 대표 커피는 ‘ 싱글 오리진 핸드 드립 커피’야. 단일 원산지의 원두인 싱글 오리진을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리는 방식인데, 깔끔하면서도 약간 느껴지는 산미가 특징이야.

블루보틀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 음료인 ‘뉴올리언스’. ‘현재는 ‘놀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콜드브루 라떼와 비슷해. 치커리 뿌리와 갈아낸 원두를 찬물에 우려낸 뒤 우유와 약간의 설탕을 섞어 만드는 음료라 조금 달달해. 내가 마셨을 때 달달함이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라떼의 고소함을 더 올려주는 것 같았어. 한 번 마셔보는 것 추천해😎!
✅ 하나의 고유명사가 된 블루보틀
📌 Simple is the Best : 본질인 커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블루보틀의 철학에서도 알 수 있듯 블루보틀은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그 외의 것은 단순화했어. 블루보틀의 로고 디자인은 이름 그대로 단순하고 순수하게 ‘파란 병’ 그림이야. 로고를 보면 직관적으로 블루보틀이 떠오르지? 해당 로고를 생긴 컵이나 굿즈들도 심플하게 디자인해 블루보틀만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이미지를 포지셔닝했어.

오프라인 매장도 미니멀리즘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삼았어. 고객의 시선을 방해하는 가구나 조형물을 배제하고, 전기 콘센트도 없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않아. 고객들이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마실 때만큼은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서로의 대화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거지💡 동시에 바리스타와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테이블 높이도 낮췄대.
📌 언제 어디서든 블루보틀을 즐겨라 : 고객과의 관계 형성

블루보틀의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메뉴를 설명/추천하면서 친밀하게 대화를 나눈대.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집에서도 블루보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제조 가이드 콘텐츠를 홈페이지 와 유튜브 를 통해 제공 중이야. 한동안 홈카페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집에서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점을 공략한 거지. 이외에도 커피 정기구독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의 블루보틀 팬들에게 커피를 배달하며 브랜드를 확장해나가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수요를 충족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커피캔(RTD, Ready To Drink)를 판매하고 있어. 여기에 더해 지난 6월 블루보틀은 스페셜티 인스턴트 커피 ‘크래프트 인스턴트 커피 : 에스프레소’를 출시했어. 언제 어디서든 블루보틀의 스페셜티 커피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거지⭐
📌 그 환경에 맞는 블루보틀의 현지화

블루보틀은 브랜드 정체성과 품질 관리를 위해 컨트롤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확장과 함께 권역별 현지화와 브랜드 협업을 통해 차별화를 추구한대. 한국에 진출한 블루보틀은 방배동 베이커리 카페인 ‘메종엠오’로부터 매장 내 디저트용 제품들을 공급 받고 있어🍰. 또한 매일 유업의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로 블루보틀 라떼 메뉴들을 만든대.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때 주변 상권을 고려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구상한대(미니멀리즘은 기본 전제 조건😎). 대표적으로 블루보틀의 삼청 한옥 카페와 명동 테이크아웃 카페야. 회사들이 많은 명동 한복판에 생긴 명동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되어 좌석이 없어. 삼청동 매장은 주변이 한옥 마을이라 한옥을 컨셉으로 운영 중이야. 삼청동 매장에서는 한국의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대.
오늘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에 대해서 알아봤어. 날씨도 추워졌는데 블루보틀의 라떼가 땡기네. 다음주에도 재밌는 콘텐츠로 찾아올게!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