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돈 몰리는 종목 따로 있다”… 증권·정책 테마 급부상 ‘종목 뭐길래’

“2026년, 돈 몰리는 종목 따로 있다”… 증권·정책 테마 급부상 ‘종목 뭐길래’

사진=나남뉴스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거래대금이 점차 회복되고 정부 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면서 증권업종과 정책 수혜 테마주가 투자자들의 관심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가 여전하지만, 정책 실행력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맞물린 종목들에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큰 폭의 상승을 경험한 국내 증시는 2026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예정인 가운데, 거래 증가가 기대되는 증권주가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지목된다. 증시 온기가 이어질 경우 수수료 수익 개선은 물론 기업공개(IPO) 시장과 자산관리 부문 수익도 동반 회복될 것이란 기대다.

“연초 기대감 속 ‘자금 이동’ 본격화… 증권·정책 수혜 업종에 시선 집중”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특히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체력과 주주환원 강화는 연초 투자 매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한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시장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가능성이 부각되는 증권사 역시 재평가 기대가 뒤따르고 있다.

금융지주 역시 금리 변동성이 완화되는 국면에서 배당 안정성과 이익 가시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책 기대가 반영되는 테마주 역시 2026년 유력한 투자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행정 전환, 저출산 대응, 인프라 투자 확대 등 복합적인 국정 과제를 본격 추진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지역화폐·전자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 공공 데이터 활용과 AI 행정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IT·소프트웨어 업체, 출산·보육·아동 산업 관련 기업, 그리고 SOC 및 에너지 정책과 연결된 건설·에너지 기업들이 대표적인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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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테마 기대감’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정책 방향성과 실제 사업 성과가 괴리될 경우 주가가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선거·정책 이벤트에 따른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경고한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이 현실화될 수 있는 기업인지, 정책이 구체적인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인지 면밀히 검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진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테마주라고 해서 모두 같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정책 영향이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 재무 안정성과 경쟁력을 갖춘 종목인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초 기대감이 커지는 시기일수록 시장 소음보다 기업의 본질적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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