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후보 결정했다..."손흥민-KDB-살라-모드리치 주요 타깃"

한유철 기자 2024. 2.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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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내년 여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월드 클래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엔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루카 모드리치가 포함됐다.'오일 머니' 사우디가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부터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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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년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 설정
손흥민-더 브라위너-살라-모드리치 포함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사우디가 내년 여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월드 클래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엔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 루카 모드리치가 포함됐다.


'오일 머니' 사우디가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부터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2023년 1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로 이적을 단행했다. 당시에만 하더라도, 사우디로 가는 유럽 선수가 적었기에 호날두의 선택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조롱도 있었다. 일각에선 호날두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유럽 내에서의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돈'을 좇아 사우디로 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호날두가 열어놓은 길. 이를 많은 선수들이 따랐다. 발롱도르 위너인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호베르트 피르미누, 아이메릭 라포르트, 은골로 캉테 등이 모두 사우디로 향했고 지난해 여름엔 이강인과 '절친 케미'를 자랑한 네이마르까지 사우디행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유럽 리그 못지 않게 '슈퍼 스타'들을 대거 보유하게 된 사우디. 그들의 영입 열망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오는 여름에도 사우디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빅 사이닝을 계획하고 있다.


영입 타깃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디의 협상가들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우선적으로 영입할 타깃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더 브라위너, 살라, 손흥민, 모드리치가 주요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몇 주 내에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 축구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를 넘어 유럽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했으며 살라 역시 동 포지션 내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모드리치는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물론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돼있지만, 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더 브라위너와 살라 역시 각 구단과 재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그만큼 네 명의 후보 중에선 가장 가능성이 높지만, 유럽 생활을 청산할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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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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