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 일정과 가격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출처: 힐러TV)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 P1 테스트카가 공개되면서 신형 모델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현행 팰리세이드의 차체를 버리고 싼타페처럼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부는 큼직한 사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안쪽 패턴도 블랙 컬러의 직사각형과 수평형 패턴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오토블로그)

헤드램프는 그릴 일체형 디자인이다. 앞서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굵직한 픽셀 형태의 세로형 주간주행등(DRL)과 풀 LED 라이트가 적용된다. 범퍼는 심플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박스가 세로형 디자인이 적용됐고, 안쪽 그래픽도 전면 램프와 통일감을 살린 입체적인 픽셀 LED 구성이다. 리어범퍼는 프론트범퍼처럼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카스쿱)

실내는 신형 싼타페처럼 센터페시아가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와이드한 수평형 송풍구 디자인 등을 통해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이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파워풀한 힘을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고,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7인승부터 9인승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인데, 만약 9인승 모델이 출시가 되면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신형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사례를 보면, 가솔린 모델에 비해 가격이 450만원이 비싸다.

이처럼 통상적으로 가솔린 대비 하이브리드가 300~400만원가량 높게 책정되고 있지만,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두 1.6 가솔린 터보 기준이며,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배기량과 출력, 효율성을 갖추는 만큼 이보다 비싼 약 500~600만원이 더 비쌀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본 풀체인지가 되면서 약 300~400만원의 가격 인상과 하이브리드 가격 인상을 합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별로 4,700~6,0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가격은 시작 가격이며 현대차의 다양한 옵션을 추가 시 최종 구매 가격은 7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