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기본급 1000%' 성과급..노조 "최대 실적에 너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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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에 이어 GS칼텍스가 지난해 성과급으로 '전직원 기본급 1000%'를 지급한다.
다만 GS칼텍스 노조가 늘어난 실적 대비 성과급은 전년과 같다며 반발하고 있어 추가지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오는 27일 전직원에게 기본급 1000% 규모를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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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오는 27일 전직원에게 기본급 1000% 규모를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이는 지난해 GS칼텍스가 임직원에게 지급했던 성과급과 동일한 규모다.
다만 노조 측에서는 성과급 규모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GS칼텍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쓸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본급 1000%는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내부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GS칼텍스의 지난해 1·4~3·4분기 영업이익은 4조3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급증했다.
사측도 노조 측 입장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우선 기본급 1000%를 지급하고 이후 다른 정유사나 대외환경 등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상황에 따라 추가 지급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현재 회사 측 입장을 긍정, 부정 중 어떤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직 성과급 규모가 밝혀지지 않은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각각 이르면 2월과 3월 구체적인 액수가 정해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2023년도 임금 교섭 중인데, 성과급에 대한 논의는 교섭이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에쓰오일도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 자체가 복잡하다. 단순히 국내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으로 성과급이 지급될 수 없는 구조다. 따라서 성과급 규모는 실적 발표 후 3월 초 예정된 보수위원회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지난해보다 높아진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정유 4사는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 등으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넘어섰다. 4·4분기에는 유가 안정화와 정제마진 안정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지만 업계는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성과급으로 전년보다 400%p 늘어난 전직원 기본급의 1000%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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