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쓴 홀란드, 맨시티 입단 105경기 만에 100골…레알 시절 호날두와 동률

이형주 기자 2024. 9.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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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4)가 놀라운 기록을 썼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골 금자탑을 세운 홀란드에게 "우리 맨시티의 구성원 모두는 놀라운 기록을 쓴 홀란드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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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엘링 홀란드(24)가 놀라운 기록을 썼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홀란드는 전반 9분 윙포워드 사비우의 전진 패스를 받아 벼락 같은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맨시티가 로드리의 부상 등으로 흔들렸음에도 승점 1점을 가져가는 원동력이 됐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개막 후 5경기 만에 10골 고지에 오르며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를 제외한 EPL 19개 구단 중 홀란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첼시 FC(11골) 단 한 팀 뿐이다.

경이적인 득점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는 홀란드는 이번 아스널전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입단 이후 105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합류 이래 EPL에서 총 73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8골, FA컵에서 8골, 카라바오 컵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래 기록한 105경기 100골과 타이기록이다.

홀란드의 100득점 중 73득점이 왼발로 이루어졌고, 14득점이 오른발, 12개가 헤더로 이루어졌다. 홀란드는 특히 EPL에서 맞붙은 모든 팀을 상대로 득점했고, 경기당 득점에서 1.0을 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으며 2022/23시즌에는 팀의 트레블(3관왕)에 기여했다.

맨시티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0골 금자탑을 세운 홀란드에게 "우리 맨시티의 구성원 모두는 놀라운 기록을 쓴 홀란드에게 축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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