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앉은 토트넘, 갚을 돈만 5000억

토트넘이 빚더미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선수들을 대거 방출해야 할 위기다. 2억파운드(약 3848억원) 이상을 지출하더라도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빚더미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주 지원 자금이 부족한 토트넘은 재저 위기에 놓였다.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타겟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한 주요 선수 한 명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구단의 순 이적 부채는 2억7930만파운드(약 5374억원)였다.

토트넘 구단주 에닉은 토트넘 구단에 지원이 다른 구단주와 비교했을 때 형편없을 정도로 낮다. 여기에 있는 돈 없는 돈 짜내 영입한 선수들이 대거 실패했다. 또한 자금이 부족하다보니 이적료 분할 납부로 선수를 영입했는데 분납해야 할 돈도 쌓이고 있다. 약 50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이로 인해 구단과 선수단 개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로메로,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