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WGBI 편입 감개무량…외환시장 구조개혁의 성과"

한지훈 2024. 10.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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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조를 바꾸는 게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화정책 측면의 WGBI 편입 효과에 대해서는 "시차를 갖고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변동환율제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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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환율제 좀 더 유연하게 활용 가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대해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조를 바꾸는 게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보여주는 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환시장 구조 변화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원화 시장을 개방한 덕분"이라며 "한은도 여기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정책 측면의 WGBI 편입 효과에 대해서는 "시차를 갖고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변동환율제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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