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이태석, 3경기 연속 도움 새 역사 썼다

강동훈 2024. 4.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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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황선홍호는 3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고, 이태석(FC서울)은 3경기 연속 도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김민우의 결승골을 도운 이태석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일본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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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호가 ‘숙적’ 일본을 물리치며 조별리그를 3전승으로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황선홍호는 3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고, 이태석(FC서울)은 3경기 연속 도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두 기록 모두 최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승점 9)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이날 김민우의 결승골을 도운 이태석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일본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4년 창설돼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3경기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태석이 처음이다. U-23으로 나이 제한을 두기 시작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부터 포함해도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그동안 없었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전체로는 2년 전 열린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무실점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범위를 넓히면 2004 아테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6전 전승 무실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것이 한국의 최다 무실점 기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16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와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상위 3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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