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상징조형물' 첫 선
야외광장서 제막식 개최
영문 약자 'INMM' 모티브
박물관, 12월 정식 개관 예정
▲ 16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인천해양박물관
수도권 최대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16일 오후 3시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상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김재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박미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설립위원장 및 이사회 임원,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징조형물'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영문 'Incheon National Maritime Museum' 약자인 'INMM'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심벌마크로 대문자 'I'는 인천(Incheon)을, 대문자 'M'은 해양(Maritime)과 박물관(Museum)을 상징하며 I'm(아이엠) 문구는 관람객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소통하는 등 변화하고 성장하게 될 '해양교류역사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대 종합해양역사·문화공간인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에 들어섰다.
지상 4층(부지 2만5809㎡·연면적 1만7318㎡) 규모로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도록 유물 배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만큼 방문객들이 해양 역사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해양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며 “가볼 만한 박물관, 기대되는 박물관,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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