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그리워 쿠키 생반죽 먹었다가…美서 살모넬라 감염

하수민 기자 2023. 5.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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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익히지 않은 쿠키 생반죽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앞서 미국 6개 주에서 쿠키 생반죽을 먹은 이들 가운데 최소 18명이 살모넬라균 감염 증세를 보인데 따른 조처다.

매체는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에 더해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쿠키 반죽을 찾고 있다"면서도 "반죽에 들어있는 밀가루와 살균되지 않은 달걀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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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익히지 않은 쿠키 생반죽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쿠키 생반죽 섭취 중단을 권고했다. 앞서 미국 6개 주에서 쿠키 생반죽을 먹은 이들 가운데 최소 18명이 살모넬라균 감염 증세를 보인데 따른 조처다.

이들 가운데 9명은 미국의 한 체인점 '파파 머피스'에서 판매하는 쿠키 반죽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파파 머피스는 소비자가 직접 재료를 고른 뒤 집으로 가져가서 구워 먹을 수 있게 만든 피자와 쿠키 반죽을 판매한다.

쿠키 도우는 따로 아이스크림 맛도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추억의 간식'과 같은 존재다. 매체는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에 더해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쿠키 반죽을 찾고 있다"면서도 "반죽에 들어있는 밀가루와 살균되지 않은 달걀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살모넬라는 날 닭고기와 같은 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지지만 토양이나 물에서는 비교적 오래 생존해 살아남을 수 있다. 해당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며칠 내로 설사, 고열, 위경련,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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