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주름·홍채로 반려동물 등록 쉽게, 보험금 청구 간편하게!
반려동물보험인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의 코 주름이나 홍채로 동물등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펫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확인해 보세요!
‘코 주름’으로 반려동물 등록
보험금 청구도 원스톱으로
‘펫보험’ 제도개선 방안 발표
정부가 반려동물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의 코 주름이나 홍채로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동물병원에서 펫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도 마련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0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양육자의 83%가 고가의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럼에도 2022년 기준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1%에 불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반려동물의 생체 정보로 간편하게 반려동물 등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려동물 등록이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반려견으로 국한된 등록 의무 대상은 반려묘(고양이)로 확대해나갑니다.
보험사가 제휴한 동물병원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서비스 범위는 반려동물 등록 지원, 반려동물 건강증진·돌봄 사업, 유기견 신고 등입니다. 펫보험은 일반 진료비부터 암·심장수술 등 중증질환까지 다양하게 보장하도록 상품 구조를 개선합니다. “현재 11개 손해보험사가 펫보험을 판매 중이지만 보장한도와 보험료만 약간씩 다를 뿐”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입니다.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보험사’의 시장 진입도 허용합니다.
동물병원을 대상으로는 보험금 청구 목적의 진료내역 및 진료비 증빙서류 발급을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진료항목 표준화, 다빈도 진료비 게시 등 앞서 발표한 관련 제도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