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18개월로 축소' 포그바, 복귀 기대감 but 유벤투스는 '상호 계약 해지'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 포그바가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었으나 현 소속팀 유벤투스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속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종료되거나 상호 합의로 분리될 것이다. 프랑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폴 포그바가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었으나 현 소속팀 유벤투스는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속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종료되거나 상호 합의로 분리될 것이다. 프랑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현역 복귀의 길이 열렸다. 당초 도핑 규정 위반으로 인해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으나 이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가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것이 성공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유벤투스 미드필더 포그바는 우디네세전 이후 테스토스테론을 포함한 금지 약물이 체내에서 검출되어 4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포그바의 항소는 성공적이었고, CAS는 포그바의 출전 정지 기간을 18개월로 줄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포그바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첫 시즌 부상으로 인해 통째로 날렸고, 지난 시즌 복귀했는데 예상치 못한 도핑 규정 위반에 걸렸다. 개막전 우디네세전에서 진행한 검사 결과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포그바는 처음 억울함을 드러냈고, 이어 또 다른 샘플을 제출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고서 결과가 나왔는데, 또다시 양성이었다.
4년 출전 정지가 내려졌고, 포그바는 바로 항소했다. 최근 나온 결과로는 18개월로 징계 수위가 감형됐다.
포그바는 이에 대해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악몽은 끝났다. CAS의 결정에 따라 나는 다시 꿈을 좇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게 됐다. 나는 의사가 처방한 영양 보충제를 복용한 뒤 고의로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항상 말해왔다. 나는 정직하게 뛴다. 엄격한 책임 위반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내 설명을 들어준 CAS 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 인생에서 매우 힘든 시기였다. 내가 열심히 해온 모든 것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모든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그바가 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뛸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탈리아 '가제타'의 보도대로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할 전망이다. 매체의 보도대로 MLS로 향한다면,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이 뛰고 있는 리그에 발을 붙이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