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3,000만원대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활 알렸다!" KGM, '무쏘 EV' 출시

조회 3652025. 3. 5. 수정

[M포스트 구기성 기자] KG모빌리티가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5일 출시했다.

무쏘 EV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했다.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첨단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며 데크와 차체가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역동적인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함을 부각한다. 수평 도트형 LED 주간주행등과 일체형 방향지시등은 전기차의 첨단 분위기를 연출하며 듀얼 프로젝션 Full LED 헤드램프는 밝기와 광폭을 증대해 뛰어난 야간 시야를 제공한다. 이밖에 견인 고리가 내장된 입체형 범퍼와 고휘도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아웃도어 이미지를 완성한다.

측면과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차체를 길게 가로지르는 캐릭터라인은 역동성을 더하며 두터운 C필러 가니쉬는 그립감이 좋은 도구를 연상시키는 조형성으로 독창적인 감각을 더했다. 데크 상단에는 프로텍터를, 로커 패널에는 사이드 스텝을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다.

공구를 형상화한 LED 리어 램프는 강렬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한다.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포일러 중앙에는 하이마운트 스톱 램프를 채택해 후방 시인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블레이징 골드, 아마조니아 그린, 울트라 마린, 마블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의 여섯 가지로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중형 SUV 수준의 공간을 갖췄다. 특히 뒷좌석은 국내 SUV 동등 수준인 850㎜의 커플디스턴스(앞좌석부터 뒷좌석 힙 포인트까지의 거리, 슬라이딩 및 32도 리클라이닝, 넉넉한 헤드룸(1,002㎜)을 확보해 승객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편의사양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돋보인다.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내장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이밖에 선루프, 실외 V2L 커넥터,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셀프레벨라이저도 마련했다.

KGM은 '무쏘' 브랜드 출범에 맞춰 커넥티비티 서비스 명칭을 '인포콘'에서 'KGM 링크'로 변경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사용성과 시인성을 향상했다. 차와 사용자의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하는 KGM 링크는 사용자 환경을 개선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선사한다.

데크는 최대 500㎏까지 적재할 수 있어 캠핑 장비, 서핑보드, 바이크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은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 박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2WD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152.2㎾ 전륜 구동 모터를 장착해 내연기관 픽업 대비 정숙한 NVH(Noise·Vibration·Harshness)로 쾌적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4월 출시 예정인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네 바퀴의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은 적재 하중의 변화에 따라 후륜측 차고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일반 댐퍼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AWD 선택 가능).

1.8t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험로 주파 능력은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지상고 187㎜다.

KGM은 차량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 시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차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입체적으로 관리해 이중 삼중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 및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는 KGM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격은 STD 4,800만원, DLX 5,050만원이다.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중형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 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을 통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서울시 기준, 지자체 별로 상이). 전기차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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