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평균 22% 부가세 부과… 美 판매세 3배 육박 [트럼프發 관세전쟁]
170개국 시행… 美는 판매세로 대체
백악관 ‘관세+부가세’ 차별적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부가가치세=관세’로 간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의 무역 상황을 문제 삼았지만,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부가세율은 1997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10%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부가세율(19.2%)의 절반가량이다. EU의 부가세율 평균은 OECD보다 높은 22%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부가세율을 적용하는 국가는 헝가리로 27%이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은 각각 25%의 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스위스는 7.7%, 캐나다는 5%로 상대적으로 낮은 부가세율을 적용 중이다. 일본은 2019년 10월부터 부가가치세율을 8%에서 10%로 인상, 현재 우리나라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부가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70여개국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부과되지 않는 세금이다. 미국은 대신 주(州)별로 징수하는 소비세가 있다. 하지만 소비세는 부가세와 달리 절차상 수입 시점엔 부과되지 않고 미국의 소비세율 또한 평균 8% 정도로 유럽이나 한국(10%)보다는 낮아 차별적이라는 것이 미 백악관의 주장이다.
부가세는 소득세, 법인세와 함께 국세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대 세목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우리 정부가 거둬들인 부가세는 8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남편 먼저 떠나보낸 김영옥·나문희·김혜자의 고백
- 8번의 낙방 견디고, 컷트 9000원…‘쥬얼리’ 이지현이 가위 든 이유
- 난자 채취만 24번…한영·박군 부부가 ‘시험관 중단’으로 증명한 진짜 행복
- “지성이가 해설하고 민재는 수비하고”…‘월클’ 제자들 지켜본 스승의 함박웃음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시부야 월세만 매달 3억’…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자산 관리법
- “‘캥거루’가 아니라 ‘전업자녀’입니다”…월급 대신 용돈 50만원
- 가지고만 있었을 뿐인데…신봉선·황보라·미미, 뜻밖의 ‘금테크’ 성공담
- 배우 손승원 법정구속…“건강했던 체육교사, 화이자 맞고 사망” [금주의 사건사고]
- “아버지 첫사랑 닮아서”…박준금·장영남·임영웅 이름에 담긴 뜻밖의 비밀